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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법회 참석은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입니다. 불교에 특별한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 쯤 법회에 참석해보세요. 달라이라마의 온화한 유머에 누구나 깊은 인상을 받습니다.
열흘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을 상상할 수 있나요? 스마트폰도 텔레비전도 없이 말예요. 위빠사나 명상은 그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을 새로이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매년 티베트 설날 즈음에 인도 다람살라 맥로드 간즈에서 달라이라마 법회가 열립니다. 이 행사가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찾아온 여행자들로 인해 맥로드 간즈는 독특한 분위기로 변모합니다.
누구나 법회에 참석하여 설법을 들을 수 있어요. 티베트 불교 경전을 풀어 설명하는 내용이지만, 학술적이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주제는 법회마다 다르고, 본생경과 법구경이 가장 자주 다뤄지는 경전이에요.
필수는 아니지만, 깔고 앉을 방석을 준비해오면 좋습니다. 그리고 컵을 준비해오면 강연 내내 차를 즐길 수 있어요. 강연 도중에 티베트 사람들이 청중 사이들 돌아다니며 따뜻하게 끓인 버터차를 나누어줍니다.
달라이라마는 티베트어로 강연을 해요. FM 라디오와 이어폰을 가지고 오면, 동시번역되는 영어 강연을 들을 수 있어요. 때때로 한국인들의 요청으로 달라이라마 법회가 열리는데, 한국인 법회에서는 물론 강연이 한국어로도 동시통역됩니다.
달라이라마는 여름에 얼마간 라다크 촉람사에 있는 별장에 머물곤 합니다. 그럴 때에는 라다크에서 달라이라마의 법회가 열립니다.
3월 9일 다람살라 메인 티베탄 템플에서 달라이라마 법회가 열립니다. 강연 주제는 본생경. 부처와 부처를 추종하던 이들, 부처를 시기하던 이들의 전생에 대한 내용이에요. 전생의 행동이 인과응보의 법칙에 따라 이후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으로, 오늘날 티베트 불교의 도덕적 기반을 제공한 이야기입니다.
위빠사나는 부처의 수행법이에요. 만물을 그 자체로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명상 수행이에요. 원래는 7주간의 수행이었지만 오늘날 전세계의 위빠사나 센터들은 보통 열흘 간 수행을 합니다. 전통에 따라 수강료는 없고, 숙식비만 치르면 됩니다.
수행 기간인 열흘 동안 참가자들은 단계적으로 위빠사나의 이론과 수행법을 배우고 실천합니다. 자신의 의식 깊은 곳을 인식함으로써 삶의 평정을 되찾고 삶의 기쁨을 재발견하는 과정이에요. 침묵은 위빠사나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행 기간 동안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자극적인 것들이 금기시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커피, 담배, 술 등이 금지됩니다. 참가자들은 하루에 열 시간 정도 명상을 합니다.
고된 수행이 가져다 주는 보상은 상당합니다. 명상 중에 수행자들은 완전한 평정 상태에 들어가는데 마침내 그들 자신의 감정과 가장 깊숙한 곳의 생각들을 깨닫게 됩니다. 위빠사나에 참가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그들 삶의 경로를 분명히 깨닫고, 그들 스스로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쳤던 행동 방식을 알게 되면서, 미래에 일어날 문제들을 여유있게 해결하는 방법을 이해하게되었다고 말합니다.
다람살라와 라다크에 각각 위빠사나 명상을 진행하는 명상 센터가 있습니다.